하지정맥류가 있다.
굉장히 오래전부터 있었는데(10년 이상 전부터 핏줄이 울퉁불퉁하게 보였음) 외관상 보기 좋지 않은 것 외에는 통증 등의 이상이 없어서 모른척 하면서 살았다.
2주 전부터 다리가 많이 땐땐해지고 저릿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하지정맥류 때문은 아니겠지만 오금 부위에 멍이 들면서 다리가 불편해지기 시작. 하지정맥률를 치료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는 병원이 없어 검색을 해서 구미지역 하지정맥류 치료 병원을 찾아갔다. 차병원, 김광렬학문외과의원, 케이씨에스 수흉부외과의원 등이 나왔는데, 케이씨에스 수흉부외과의원으로 갔다. 차병원은 왠지 종합병원이라 시간이 걸릴 것 같기도 하고 케이씨에스 수흉부외과의원은 하지정맥류 전문병원이라는 타이틀도 있고 해서 우선 가보기로 했다.
검진만 했는데, 비용이 싼 편은 아니었다. 일단 비급여 치료여서 비용을 고스란히 지불해야 했는데 초음파 검사를 하고 의사의 상세한 진단을 받기 때문에 비쌌던 것 같다.
일단 하지정맥류 판정을 받았다. 오른쪽, 왼쪽 모두 받았는데 왼쪽은 심한 편은 아니지만 하지정맥이 있기 때문에 치료는 추후라도 해야할 수 있다고 했고, 오른쪽은 증상이 심하고 오래돼서 시술을 해야한다고 했다.
시술은 약 40번 정도 소요되고 하루에 모두 마치는 간단한 것이었지만 비용이 만만치가 않았다.
병원(케이씨에스 수흉부외과의원)에 대해 말하자면,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의사 및 간호사가 친절했다. 개원한지는 얼마정도인지 모르겠지만 병원 내부(상담실, 탈의실 등)와 설비가 굉장히 깨끗했다. 그리고 의사 진료도 성의있게 설명해 주면서 잘 알려주었고, 간호사 상담도 친절하게 이루어져서 만족했다.
이틀 뒤, 대구의 다른 병원에도 하지정맥류 진단을 위해 갔다. 대구도 역시 아는 병원이 없어 인터넷 검색을 해서 갔는데 많이 올라오는 곳이 몇군데 있었다.
A외과의원은 예약제였는데 예약이 다 차있어서 가질 못했고(당일 바로 가려고 했기 때문에), B외과의원은 예약제가 아니고 현장 접수여서 이 곳으로 가기로 했다.
B외과의원은 오후 4시 반까지 접수분에 한해 진료를 진행했다. 도착하니 의사가 수술을 하고 있어 수술 케이스가 많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약 20분 정도 대기한 뒤 진료를 받았다. 역시 오른쪽 하지정맥류 판정을 받았는데 이 곳에서는 왼쪽은 하지정맥류 판정을 하지는 않았다. 구미에서보다는 조금 짧은 시간으로 진료를 봤는데 진료후 의사 상담은 만족스러웠고 구미에서와의 설명과 별반 다르진 않았다.
구미와 대구 병원의 차이점은 구미는 클라리베인 방식을 사용하는 것이었고 대구는 베나실 방식을 사용하는 것이었다. 둘다 4세대 치료 방식이었지만 치료 방식이 조금 다른 것이었다. 그래서 치료방식은 어떤 것으로 해도 상관이 없을 것 같았다.
대구의 병원은 수성구에 위치했는데, 하지정맥류 전문 병원으로 유명한 것 같았다. 의사, 간호사 모두 친절하게 상담해 주었으며, 유일한 약점은 주차시설이 부족했고 시설이 구미병원 대비 조금 노후된 정도였다(내가 본 곳은 탈의실 밖에 없었지만). 간호사와의 상담실도 따로 위치하지 않고 복도에서 설명을 들었다.
하지정맥류 진료는 초음파검사와 의사 상담이 진행되면서 약 10만원 정도 비용이 발생였다. 하지정맥류 시술 방식은 크게 4가지 방법이 있었는데 일반, 특수, 고주파, 클라리베인 or 베나실의 4가지 방식으로 비용은 방식별로 200~400만원 정도였다. 비보험 시술이라 더 부담이 갔지만 다행히 직장인 실손 보험이 있어서 마음은 놓였다.
하지정맥류 진단과정은 여기까지 하고 시술 후기는 추후에 올리도록 하겠다.
(2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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