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차 나아가기(CHACHA GO)

재테크, 일상생활 노하우 공유

Living/차차의 하루

[24. 9. 16]하나은행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테린이의 첫 직관)

CHACHA GO 2024. 9. 18. 16:57

  테니스를 취미로 하고 있고 집에서 선수들의 게임도 즐겨보는 나에게 AO, 롤랑 가로스, 윔블던, US Open 현장 관람은 버킷리스트 중 하나이다. 그런 가운데 코리아오픈 대회 소식은 나의 흥미를 자극했다. 추석 연휴 동안의 일정과 특히, 여자 세계 1위  이가 시비옹테크가 온다고 하여 바로 표를 예약하고 방문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홍보를 크게 했던 유명선수 Big4 중 라두카두를 제외한 3명은 불참한다고 했단다... ㅠㅠ

  타이틀스폰서가 하나은행인 만큼 예약은 하나은행 앱에서 할 수 있었다. 앱을 가입한 뒤 스포츠예매에서 예약을 진행하면 되는데 경기 좌석 예약은 그리 어렵진 않았지만 어느 은행 앱과 마찬가지로 가입까지 좀 귀찮음이 있었다.

  티켓을 한장 구입하면 그날 하루종일 여러 경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이번 경기 큰 컴플레인 중 하나였던 취소수수료... 일주일 전에도 무료 60%였다고 하니 주의해야 한다.


  24년 코리아오픈은 추석연휴를 끼고 9월 14일에서 9월 22일까지 진행되었다. 아마 더위가 한풀 꺾이는 시기이고 연휴라 이 시기가 적당했으리라 본다. 하지마 왠걸... 지구온난화를 고려하지 못한 결정이었다. 대회 3일째인 날에 갔지만 여전히 해는 매우 뜨거웠고 온도는 높았다. 30도를 넘는 온도와 뜨거운 태양, 높은 습도와도 선수들은 싸워야 했다.

올림픽공원 테니스장 입장~!


  내가 예약한 대회 3일차는 본선 1라운드가 진행되는 날이었다.
  올림픽공원역에서 내려 3번 출구로 나가면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이 바로 길 건너 편에 보인다. 왼편에는 사람들이 현장에서 표를 사기 위해 줄을 서 있고, 오른편에는 공식 스폰서인 기아와 윌슨이 이벤트 공간을 만들어 놓았다.

  서울 도심 한가운데서 진행되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게 여러모로 편할 것 같다. 지하철역 바로 앞에 경기장이 있어 접근성이 굉장히 좋았다.

동영상 서비스가 종료되어 해당 콘텐츠를 재생할 수 없습니다.

윌슨 이벤트존에서 쥬쥬와 한컷!


  경기를 보러가기 전 푸드코트에서 음식도 먹었다. 음식은 주로 핫도그, 피쉬앤칩스, 닭강정 등 간단한 튀김요리였는데 가격을 6,500원~13,000원 정도였다.(가성비가 좋은 것은 아니지만 경기장 밖에서 스크린으로 경기를 보며 음식을 즐기는 분위기 내기에는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스크린이 좀 작고 화질이 썩 좋은 편이 아니었다.(그랜드슬램 기준에 올라가 있는 나의 눈높이!)

푸드코트와 경기장 밖에 준비된 중게 스크린


  센터코트 외에도 그랜드스탠다드 코트가 있었는데 여기서도 경기가 진행됐다. 센터코트 보다 더 가까운 바로 옆에서 볼 수 있어 선수들의 숨소리까지 다 들릴 정도였다. 선수들의 기합소리와 거친 숨소리는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이 더 멋져 보이도록 했다.

세계랭킹 44위 베로니카 쿠데르메토바의 멋진 경기 모습

동영상 서비스가 종료되어 해당 콘텐츠를 재생할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장수정 선수의 멋진 연습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대구시청 소속이라 응원하는 선수다 ㅋㅋ 이놈의 지연...)

 

  자, 이제 센터코트로 갔다. 처음 가는 테니스 대회 관람이라 이렇게 큰 경기장은 처음 갔다. 나는 지정석A(35구역)를 끊었는데 자유석과 좌석 구분이 없고 관람객이 많지 않아 자유석을 끊어서 지정석에 앉아 관람해도 무방해 보였다(그래서 37구역에 앉음). 그런데 땡볕에서 그늘이 없어서 관람하기 여간 힘든게 아니었다. 우산, 썬크림, 모자, 엉덩이 깔개(의자가 뜨겁고 딱딱함), 물은 필수이다. 반드시 필요하다. 사람들은 그늘이 지는 좌석을 찾아 움직이면서 관람하기도 했다(40, 41구역 쪽이 인기였다).

올림픽공원 테니스장 센터코트 좌석 배치도
선수들의 열정, 뜨거운 날씨, 여러모로 뜨거웠던 센터코트


  내가 예약한 지정석A는 보통 테니스 중계를 할때 보여지는 각도로 경기를 관람하기엔 최적이었다. 올해 유난히 더워 해가 너무 내리쬐는 위치였지만 예년처럼 가을 날씨였다면 정말 관람하기 좋은 장소였다.
  프로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정말 보기가 좋았다. 어느 스포츠든지 진심을 다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심금을 울린다.

노을이 지는 경기장의 모습이 장관이다 / 경기에 승리한 선수의 인터뷰 모습

 

경기가 끝나면 사진도 찍어 주고 싸인도 해주었다. 나도 멀리서 같이 셀카찍기!

 

  경기는 저녁 8시까지 이어졌다. 어두워지니 확실히 보기가 편했다. 마지막 경기는 랭킹18위의 코스튜크가 나와서 세계적 선수의 뛰어난 실력을 볼 수 있어 좋은 마무리였다.

동영상 서비스가 종료되어 해당 콘텐츠를 재생할 수 없습니다.


  모든 경기가 끝나고 지하철을 타고 서울역에 가서 KTX를 타고 집으로 오니 거의 새벽 12시였다.
  역시 지방러의 문화생활을 힘들어ㅠ 피곤한 하루였지만 생애 첫 테니스대회를 경험한 값진 하루였다! 내년에도 꼭 가봐야겠다!  차차~